전시 정보

제목

Le Pli

작가

조완희

기간

2021. 03. 29 (월) - 2021. 04. 02 (금)

시간

12:00 - 18:00

장소

Space OMAE 스페이스오매

문의

070-7578-5223

소개

Le Pli

작가 노트

나의 작업은 시간을 쌓아가듯 수많은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완성되어간다. 낱장의 연약한 한지를 일일이 물에 불려 합치고, 주물렀다 폈다를 수없이 반복하여 부드럽고 질긴 섬유질 덩어리를 만들어 낸다. 보이지 않는 중첩된 시간의 흔적과 반복과 변주로 이루어진 조화로운 과정은 나의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수많은 접촉으로 만들어진 형태는 그 자체로서 온전한 감성과 체온을 담고 있다.    대다수의 공예가가 그러하듯이 작가가 다루는 소재는 독특한 기법으로 만들어져 그들만의 운율이 있다. 새로운 소재는 새로운 발상적 형태를 만들어 내고, 다양한 조형적 언어로서 존재한다.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두드리고, 붙이고, 자르고, 꿰매는 유연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작업에는 치열한 고민의 시간과 일상의 기록이 흔적처럼 존재한다.   손으로 주무르며 생기는 자연스러운 주름과 구김, 온도의 차이로 수축하며 생기는 울퉁불퉁한 왜곡된 표면의 현상은 재료의 외피가 주는 매력과 나의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시각적 조형 언어로서의 장신구를 완성하게 한다. 익숙하고, 친숙한 소재가 장신구로서 그 쓰임을 달리하는 과정을 통해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작업에 담긴 의미와 정서를 공유하며 소통하려 한다. 

Space OMAE

2015년 인사동에서 시작한 오매는 2017년 성수동으로 옮겨 4층 건물 전체를 재생 컨셉으로 문화복합공간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4층과 루프탑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 지금까지 60여회의 초대 및 기획 전시가 개최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과로 갤러리는 명실상부 성수동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매는 제2 갤러리 오픈을 삼청동에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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